(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2024 지스타’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행사 둘째 날인 15일 기자가 넷마블 부스를 찾았다.
넷마블은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지스타 개장 직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이다.
넷마블 부스에는 일찍부터 신작을 체험해 보려는 팬들로 구름 인파가 만들어졌다. 부스는 신작 게임 2종을 시연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바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 ‘몬길: STAR DIVE’와 레전드 미드의 게임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다.
기자는 먼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시현해봤다. 미국 레전드 드라마인 ‘왕좌의 게임’을 게임화했다고 알려져 기대가 컸는데, 실제 드라마를 보는 듯한 화려한 그래픽이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에는 ‘왕좌의 게임’ 시즌 4를 배경으로 하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담겼다. 북부 얼음 장벽 너머의 위협인 백귀와 백귀가 조종하는 죽은 자들의 군대(시귀)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시점이다. 게임에는 주요 인물인 존 스노우가 함께해 기존 드라마 팬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작동법은 처음 게임을 시연해 본 기자에게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적에게 맞서기 위해 마우스 클릭으로 기본적인 공격이 가능하고, 숫자키(1, 2, 3)를 누르면 연속 공격 등 액티브 스킬을 시전할 수 있다. 이동 조작은 키보드 W, A, S, D키를 이용하면 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시연에서 화려한 전투씬을 마음껏 즐겼다면 바로 옆 ‘몬길: STAR DIVE’ 시연대에서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몬길: STAR DIVE’는 주인공 클라우드와 베르나가 몬길러스 길드에서 의뢰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알 수 없는 이유로 변해버린 몬스터의 생태 조사를 진행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PC는 물론 모바일, 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지원될 예정인데, 시연에서는 PC 버전이 제공됐다.
기본적으로 ‘몬길: STAR DIVE’은 여러 캐릭터를 하나의 파티로 구성할 수 있는 게임이다. 각 캐릭터마다 속성이 다르고 사용하는 무기도 달라 각기 개성있는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데 키보드와 마우스로 기본 컨트롤이 가능하고 전투 중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바꿔가며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 부스는 게임 시연이 끝난 뒤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제공됐다. 부스 우측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팬들을 위해 준비된 철왕좌가 포토존으로 활용됐고, 출품작 소개 이벤트와 주요 캐릭터를 내세운 코스프레 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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