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진의 줄부상’ 댈러스, 자이온을 막을 수 있었던 방법은?

2025-02-22

“그를 자유투 라인으로 보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 에얼리언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와 경기에서 111-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에 성공. 최근 기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댈러스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팀이다. 그 이유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201cm, G-F) 트레이드하며 팀에 큰 변화를 줬기 때문. 아무도 예상치 못한 행보였다. 리그 최고의 스타를 떠나보내며 댈러스는 앤써니 데이비스(208cm, F-C)를 품었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 데뷔전을 치르고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게 됐다.

거기에 다른 센터들의 부상까지 겹쳤다. 이번 시즌 맹활약 중인 다니엘 개포드(208cm, C)와 데릭 라이블리(213cm, C) 모두 부상 중이다. 세 선수가 빠진 댈러스의 골밑은 너무나도 헐거웠다.

그럼에도 댈러스는 순항 중이다. 최근 3연승 포함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돈치치의 빈자리가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고 있다.

빅맨들이 빠진 댈러슨느 매 경기 높이의 열세를 마주해야 한다. 뉴올리언스와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뉴올리언스는 이브 미시(211cm, C), 켈리 올리닉(211cm, C)을 동시에 기용하며 골밑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이는 자이언 윌리엄슨(198cm, F)을 보유한 팀이다. 이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골밑 수비가 필요했다.

팀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댈러스는 최선을 다했다. 카이리 어빙(188cm, G)이 35점을 올렸다. 거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PJ 워싱턴(201cm, F) 24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에너지를 더했다.

특히 경기 후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자이온 수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자이언이 많은 득점은 한 것은 사실이다. 그는 막기 힘든 선수다. 그러나 나는 우리 수비에 만족한다. 높이는 낮지만, 모두 잘해줬다. 그덕에 우리는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전략은 간단했다. 그를 자유투 라인으로 보냈다. 과감하게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를 내줬다. 또, 그에게 적극적으로 더블 팀을 갔다. 파훼법을 알고 있던 자이온이다. 하지만 만족한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스몰 볼이 통했다. 모두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임하며 높이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물리적 높이의 열세에도 댈러스의 스몰 볼은 성공적이었다. 리바운드 차이는 6개에 불과했다. 확실한 빅맨이 없는 댈러스는 계속해서 스몰 볼로 버텨야 한다. 워싱턴, 케슬러 에드워즈(201cm, F) 등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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