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심사위원 아닌 도전자라고?…중식 대가 후덕죽은 누구

2025-11-18

넷플릭스는 18일 <흑백요리사2> 티저 예고편과 흑수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미쉐린 2스타 이준 셰프와 미쉐린 1스타 손종원 셰프,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그리고 57년차 중식대가 후덕죽 등 백수저의 모습을 담았다.

대가 중의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백수저 선발 현장에서도 단연 눈길을 끈 인물이 있다. 한국 중식업계에서 ‘거장’이자 ‘멘토 셰프’로 불리는 후덕죽 셰프다. 그는 서울 중식(中食)계에는 한 사람의 이름이 오랫동안 ‘절대 기준’으로 회자되어 왔다. 바로 ‘팔선파(八仙派)’ 중식의 기틀을 다지고 이끈 인물이다.

후덕죽 셰프는 신라호텔 ‘팔선’을 30년 넘게 이끌며 ‘팔선파’의 수장으로 자리매김했고, 삼성그룹 최초의 요리사 임원에 오른 상징적 인물이기도 하다.

은퇴 이후 70대 중반이던 후 셰프는 또다른 도전을 시작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그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호빈’ 총괄셰프로 복귀해 업장 오픈 13개월 만에 미쉐린 원스타를 획득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여경래·이연복 셰프의 선배이자 여러 제자를 길러낸 그는 2024년 미쉐린이 직접 선정한 중식 분야 멘토 셰프로도 이름을 올렸다. 반세기 넘게 현장에서 중식의 품격을 지켜온 그는 지금도 ‘한국 중식의 최고수’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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