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한·영문 ‘2025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발간

시민이 함께 만든 성과, 글로벌 지속가능도시로 공유

경기 수원특례시는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추진 성과와 시민 참여 결과를 담은 ‘2025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해 2023~2024년 수원시의 정책 이행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시민이 참여해 수립한 ‘2030 수원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10대 핵심 목표와 57개 세부 목표, 111개 평가지표에 따른 지역 거버넌스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담았다.

특히 보고서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정책 이행 모니터링 결과와 시민 주도의 실천 사례가 수록되어,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 중심 지속가능도시’로서의 수원시의 성과를 보여준다.

영문판 보고서(‘2025 Suwon SDG Report’)는 수원의 지속가능발전 경험을 세계 도시들과 공유하기 위한 자발적 지역검토보고서(VLR, Voluntary Local Review)로 제작됐다. 향후 UN해비타트(UN-Habitat), 유럽연합(EU), 국제지속가능도시협의회(ICLEI), 일본환경전략연구소(IGES) 등 국제 네트워크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글판과 영문판 모두 수원시 e-book 자료홍보관 홈페이지(https://news.suwon.go.kr/ebook/home/index.php)의 ‘보고서 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발전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이번 한·영문 보고서 발간은 시민 중심의 정책 성과를 세계와 나누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강화해 지역 SDGs 이행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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