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전문기업 알에프시스템즈(대표이사 한기우)가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00년에 설립된 알에프시스템즈(RF시스템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테나 시스템, 레이다 시스템, 환경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방산 전문기업이다. 고도의 방산분야 기술 가운데 금속 특수접합기술인 딥 브레이징(Dip Brazing) 기술[1]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탐색기 안테나(Seeker Antenna) 국산화에 성공했다.
LIG넥스원 등 국내외 톱티어 고객사를 확보해 방산전문업체로써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등 방산 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정성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알에프시스템즈는 2020년부터 LIG넥스원의 주력 유도무기체계인 천궁-II에 들어가는 탐색기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UAE향 천궁-II의 탐색기 안테나 수주를 확보하는 등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LIG넥스원이 천궁-II의 사우디 및 이라크 수출 수주를 획득함에 따라 알에프시스템즈도 탐색기 안테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에프시스템즈 한기우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방산시장에서 당사의 경쟁력을 넓힐 수 있도록 시설투자 및 연구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국내외 K-방산 훈풍에 따라 방산제품의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도 함께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