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가속기연구소는 포스텍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테라헤르츠(㎔) 대역 광변조 기술을 개발했다. 광변조 기술은 빛의 세기, 주파수, 위상을 조절해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3차원 영상 구현이 가능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정밀한 실험 및 측정에 활용되는 펄스파 제어, 빛을 이용한 초고속 데이터 전송 등에 응용이 가능하다.
신희준 포항가속기연구소 박사는 “광변조 속도의 시간적 한계를 극복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테라헤르츠 대역의 고성능 통신 시스템과 광 기반 정보 처리, 광 센싱 플랫폼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응용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온라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