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김정은이 아버지이자 선대(先代) 수령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4주기를 맞아 17일 새벽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관영 선전매체들이 전했다.
노동당과 군부‧내각 간부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김일성과 김정일 등신상에 경의를 표한 뒤 꽃을 바쳤다.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영생축원의 인사를 드렸다"며 "전체 참가자들이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어나갈 굳은 맹세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국가주석을 지낸 김일성이 1994년 7월 사망하자 그의 집무실이던 금수산의사당을 이른바 '금수산태양궁전'으로 성역화한 뒤 시신을 미이라 형태로 처리해 이곳에 전시했다.
또 2011년 12월 아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자 추가로 전시시설을 만들어 주민들이 참관하도록 했다.
3대 세습을 통해 15년째 절대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김정은은 김일성‧김정일의 생일과 기일, 주요 기념일에 이곳을 참배하고 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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