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5보다 2배 빠른 'DDR6', 언제 나오나?... 삼성·하이닉스 "현재 표준 규격 논의 중"

2025-01-15

DDR5보다 두 배 이상 데이터 전송 속도 빠른 DDR6

삼성전자 “빠른 데이터 처리로 여러 산업에 혁신 가능케 할 것”

SK하이닉스 “아직 표준 규격 나오지 않아 할 말 없다”

[녹색경제신문 = 손새로 기자] DDR5보다 2배 이상 빠르다는 DDR6가 언제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첫 DDR6 상용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도 들린다.

15일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현재 DDR6 개발 진행 상황은 반도체협의기구(JEDEC)에서 표준 규격이 논의 중이다. 이들 기업들은 규격이 마련돼야 개발 일정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제품 상용화 일정에 대해 말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아직 DDR6 표준이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이론상으로 더욱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여러 산업에 걸쳐 혁신을 가능케 할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 역시 “DDR5도 JEDEC(반도제협의기구)에서 표준 규격 제정이 된 지 몇 년 안 됐다. DDR6도 아직 JEDEC에서 아직 표준 규격이 나오지 않았다”라며 “그래서 그것이 언제 출시될지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됐는지 등에 대해선 현재 DDR6를 논할 단계가 아니라 특별히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세계 메모리 시장은 중국의 창신메모리가 최근 급성장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3개사가 시장을 과점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는 평가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CXMT(창신메모리)가 한국 기업들의 최신 주력 제품인 첨단 D램 ‘DDR5’ 양산에 돌입했다. 주력 첨단 D램까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이러한 중국기업의 예상을 뛰어넘는 개발 능력은 삼성과 하이닉스를 최근 들어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손새로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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