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뒤 국가대표 활약을 했으니 이제 상을 받을 차례다. 김도영(21·KIA)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가 선정한 2024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은회는 20일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김도영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2월1일 열리는 2024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김도영은 올해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7를 기록했다.
특히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역대 최소 경기 100득점(97경기),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143득점), 내츄럴 사이클링히트 등 신기록을 이어가면서 KBO리그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이는 KBO리그 최초의 1000만 관중 흥행 돌풍으로도 이어졌다.
시즌을 마치고 각종 시상식이 기다리고 있다. 김도영의 상복이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회는 ‘최고의 신인상’에는 올해 19세이브로 역대 고졸신인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김택연(두산)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