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언어, 393명 활동
법무부가 1월 16일 난민신청자의 난민면접을 지원하는 난민전문통역인 147명을 신규 위촉했다. 난민전문통역인은 난민법 및 난민통역 윤리교육 등 난민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우수한 통역능력을 검증받은 난민통역 전문가로, 이번 위촉으로 전체 난민전문통역인은 36개 언어 393명이 되었다. 난민전문통역인의 위촉기간은 3년이다.
2022년 제1회 난민전문통역인으로 위촉되어 활동한 후 제4회 난민전문통역인 인증제 시험에 다시 참가하여 올해 다시 난민전문통역인으로 위촉된 인도네시아어 통역인 A씨는 "3년간 난민전문통역인 활동을 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며 더 나은 통역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정확한 통역을 통해 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싶다"고 난민전문통역인 활동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위촉식에서 난민전문통역인 위촉을 축하하고, "정확한 난민통역은 난민인정 절차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척도이므로, 앞으로 정확하고 충실한 통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