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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가 이마트(139480)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조건부 환영 입장을 밝혔다.
13일 액트는 “이마트가 발표한 자사주 절반 소각과 배당확대 정책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정용진 이마트 회장 등 임원 보수와 거버넌스 개선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액트는 올 초 경제개혁연대와 함께 이마트에 1차 주주서한을 보내 △자사주 전량 소각 △밸류업 프로그램 수립·공개 △집중투표제 도입 △임원 보수 정책 승인 △권고적 주주제안 허용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윤태준 액트 소장은 “이마트의 밸류업 발표는 고무적이나 미소각 자사주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며 “다수 소액주주들과 함께 전략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액트는 14일 이마트에 2차 주주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주주서한에는 △실질적 이행안 발표 △자기주식 전체 소각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총회 보수심의제 신설 △권고적 주주제안을 위한 정관 변경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