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경호처, 김건희에 비화폰 지급···S20 모델명까지 제보 받아”

2025-01-22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경호처가) (갤럭시) S20 5G 모델 비화폰(보안전화) 1대를 김건희씨에게 지급했다고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통령 등 주요 공직자에게만 지급되는 비화폰이 왜 김 여사에게도 지급됐냐는 취지다.

윤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청문회에서 “대통령이 배우자한테 비화폰을 지급해야 될 내용이 있나. 비화폰 모델의 정확한 내용까지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서 총리, 장관의 비화폰 전화번호 목록까지 경호처가 지급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비화폰은 도·감청과 통화 녹음이 불가능한 보안전화로 대통령 등 주요 공직자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교부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장관용 비화폰을 지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이런 세세한 사항까지 제가 할 수도 없는 영역”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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