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콘서트'에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로운 뉴스 '레이디 뉴스'를 선보인다.
KBS 2TV '개그콘서트' 측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1117회에서 새 코너 '레이디 뉴스' 첫 선을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송병철, 김여운, 남현승, 채효령, 어영진이 출연하는 '레이디 뉴스'의 콘셉트는 오직 여자들만을 위한 소식을 전하는 뉴스다. 뉴스 형식을 차용한 다채로운 여심 저격 개그다.
송병철은 '레이디 뉴스'의 앵커로 코너의 중심을 잡는다. 김여운은 플러팅 고수 '사 기자' 역할을 맡아 화려한 언변의 플러팅 현장을 공개한다. 채효령은 여심을 잘 아는 남자, 여성 심리학 박사 '히스테리 초이'로 변신한다. 미녀 개그맨 채효령의 남장이 '레이디 뉴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남현승과 어영진은 각각 여심 맞춤형 광고와 날씨를 전한다. 전개를 예상할 수 없는 독특한 광고와 날씨 예보가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심곡 파출소'에서는 34기 신인 개그맨 한수찬이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한수찬은 "1년 차 신인은 웃기지 못해도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촉법 개그맨'으로 등장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아직 경력이 짧다는 점을 역으로 활용한 이 캐릭터는 의도적으로 어설픈 개그를 선보인 뒤 뻔뻔한 태도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새 코너 '레이디 뉴스'는 여성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코너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34기 신인 개그맨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이번 주도 풍성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