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은행 그룹 시그넘(Sygnum) 유니콘 기업 지위를 달성했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시그넘은 전략적 성장 라운드에서 5800만 달러를 유치한 후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초과해 유니콘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전략적 성장 라운드 최종 마감에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풀구르 벤처스(Fulgur Ventures)는 블록스트림(Blockstream)과 같은 주요 산업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구르 벤처스 외에도 여러 전략적·재무적 투자자와 시그넘 팀 구성원들이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시그넘은 이번 자금을 활용해 여러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비트코인 중심의 상품을 개발하며, 전략적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발표에 따르면, 시그넘의 공동 창업자, 이사회, 팀 구성원들은 여전히 회사의 대다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펀딩으로 시그넘은 유럽연합(EU) 및 유럽경제지역(EEA)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홍콩에서 규제를 준수하는 사업 거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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