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복래가 둘째 딸 이름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확정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조복래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최근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 시청자 투표로 둘째 딸 이름을 ‘조연아’로 확정한 것을 두고 “이름 후보군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읾이었던 ‘연아’가 득표수를 많이 얻어서 다행이다. 온국민이 지어준 이름”이라며 웃었다.
그는 “둘째 딸이 태어나기 2주전에 ‘짠한형’에 나갔다. 이름을 뭘로 지을까 몇 개 생각했는데, 그 중 시청자들이 댓글로 투표해줘서 2주간 일일이 바를 정(正)자를 그려가며 집계했다”며 “결과적으로 이름이 정말 마음에 든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두 아이의 아빠가 되니 더 시야가 넓어지고 인내하게 됐다며 “배우로서도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되는 게 좋은 점이 많다. 이 판이 불안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집에서 지지해주는 아내와 항상 밝은 분위기를 유지해주는 아이들 덕분에 집에서 있을 땐 긍정적인 생각만 하게 된다. 그런 기운들이 내가 더 밝고 좋은 사고를 하게끔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나은 남편,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