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LA 산불 현장 방문.. 피해 현황 듣고 복구 지원 약속

2025-01-24

트럼프 대통령이 남가주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대통령 일행은 24일 오후 3시에 LA 국제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개빈 뉴섬 주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곧장 헬기를 이용해 팰리세이즈 화재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트럼프는 이후 팰리세이즈 소방서로 자리를 옮겨 뉴섬 주지사와 캐런 배스 LA 시장 등과 환담했다. 이 자리엔 브레드 셔먼(민주), 테드 리우(민주), 주디 추(민주), 영 김(공화) 연방 하원의원, 캐서린 바거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10여 명의 선출직이 참가했다.

대화 참석자들은 논란이 된 소방용수 공급 문제와 연방정부 대응, 필요한 재정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지원에 대한 조건으로 남가주까지 물이 내려올 수 있게 하는 수자원 관리 정책 변화, 유권자들 위한 ID 도입을 제시하기도 했다.

가주 정부의 산불 대응 자체에 강한 불신을 제기해온 그는 LA로 출발하기 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이처럼 언급했다.

이에 대해 뉴섬 주지사는 2016년부터 달라진 것은 없는 상태이며 지금도 변함없이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유권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가주 주민 증명과 여권과 같은 신분증을 제출해야해 이미 유권자 ID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LA로 출발하며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무용론을 제기하는 한편 새로운 연방 기관 설립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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