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울트라 7 265K 활용 하반기 기대작을 위한 게이밍 PC 구성하기

인텔 코어 울트라 7 265K와 지포스 RTX 5070 Ti 조합

최신 대작 게임 즐기기 위한 강력한 CPU

4K UHD 해상도까지 플레이 가능한 그래픽카드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게임하기 좋은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게이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대작 게임도 줄지어 나올 예정이다. 당장 10월까지 출시하는 게임만 꼽더라도 ‘기어스 오브 워: 리로디드’,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 ‘데몬X마키나 타이타닉 스시온’, ‘보더랜드 4’,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 ‘사일런트 힐 F’, ‘배틀필드 6’ 등 수두룩하다. 여기에 매년 출시되는 ‘EA FC’나 ‘NBA 2K’ 같은 스포츠 게임까지 포함하면 더 많아진다.

그렇다면 이런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성능이 좋은 게이밍 PC가 필요하다. 최신 고사양 게임을 쾌적하게 플레이하려면 8코어 이상을 갖춘 CPU가 필요하다. 게이밍 PC를 인텔 시스템으로 구성하고자 한다면 8코어 이상을 갖춘 인텔 코어 울트라 7 기반 게이밍 PC를 추천한다.

CPU

인텔 코어 울트라 7 265KF

인텔 코어 울트라 7 265K는 고성능 코어를 8개 갖춘 만큼 AAA급 게임 플레이 시 더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는 프로세서다. 게임을 위한 게이밍 PC에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탑재하는 만큼 내장 GPU가 없는 코어 울트라 7 265KF를 추천한다.

코어 울트라 7 265KF는 P코어 8개와 E코어 12개 구성의 20코어 20스레드로 작동되는 하이브리드 CPU다. AI 연산에 특화된 NPU가 탑재돼 생성형 AI 시스템 구성은 물론,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다. 기존 세대에 비해 높은 전력 효율과 낮은 온도가 강점이다.

P코어의 기본 클럭은 3.9GHz, 최대 클럭은 5.4GHz,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3.0 클럭은 5.5GHz다. E코어의 기본 클럭은 3.3GHz, 최대 클럭은 4.6GHz다. 인텔 스마트 캐시는 30MB, L2 캐시는 36MB이고 PBP는 125W, MTP는 250W로 작동한다.

메인보드

ASRock Z890 Nova WiFi

ASRock Z890 Nova WiFi는 LGA 1851 소켓과 Z890 칩셋 기반의 고급형 메인보드로, 고성능 게이밍과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제품이다. 전원부는 20+1+2+1+1 페이즈의 강력한 파워 스테이지(110A SPS)로 구성되어 안정적인 오버클럭 환경과 장시간 고부하 작업에서도 뛰어난 전력 공급을 보장하며, 메모리는 최대 9600MT/s의 DDR5 오버클럭을 지원해 차세대 성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확장성 면에서는 PCIe 5.0 x16 슬롯과 7개의 M.2 슬롯(PCIe 5.0 지원 1개)을 제공해 최신 그래픽카드와 초고속 SSD를 구성할 수 있다. 네트워크 부분은 5GbE + 2.5GbE LAN과 최신 Wi-Fi 7 무선 규격을 동시에 지원해 초고속, 저지연 네트워킹을 실현하며, 외부 연결성도 썬더볼트 4(USB 4), USB 3.2 Gen2x2, HDMI 등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제공해 활용도를 높였다.

메모리

커세어 VENGEANCE DDR5 6000MHz CL30 32GB (16GB x2)

커세어 DDR5 모듈은 온보드 전압 변동률을 최초로 도입해 ‘커세어 iCUE 소프트웨어’를 통해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어 더 정밀하고 안정적인 오버클러킹을 보장한다. 또한, 커세어 iCUE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인텔 XMP 3.0 프로필을 커스터마이징 및 저장할 수 있으며 앱 또는 작업별로 성능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

VENGEANCE DDR5는 콤팩트한 로우-클리어런스 폼 팩터로 거의 모든 빌드에서 뛰어난 호환성을 갖췄다. 또한 견고한 알루미늄 열분산기가 각 모듈에서 효율적으로 메모리 열을 제거하여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한다.

그래픽카드

GIGABYTE 지포스 RTX 5070 Ti EAGLE OC SFF D7 16GB

최근 출시되는 AAA급 게임은 현세대 콘솔 게임기인 PS5와 XSX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 PS5와 XSX는 16GB 메모리를 갖추고 있는데 PC 버전도 비슷한 성능을 요구하는 만큼 비디오 메모리가 16GB를 갖춘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AAA급 게임을 주로 즐긴다면 더더욱 그렇다. 지포스 RTX 50 시리즈 중 비디오 메모리가 16GB 이상인 라인업 중 가장 낮은 등급은 지포스 RTX 5070 Ti다.

GIGABYTE 지포스 RTX 5070 Ti EAGLE OC SFF D7 16GB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성능을 지닌 그래픽카드다. 독수리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블레이드 디자인이 적용된 쿨링팬 3개가 탑재됐으며, 가운데 쿨링팬이 반대로 회전해 난류를 최소화해 원활한 공기 흐름을 만든다. 대형 구리판과 복합 구리 히트 파이트가 적용돼 GPU의 강력한 성능을 온전하게 끌어낼 수 있게 해준다.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WIZMAX 우드리안 MAX

마이크로닉스 WIZMAX 우드리안 MAX는 전면에 호두나무 목재를 사용해 원목 특유의 질감을 살려 세련되고 안정감 있는 공간을 연출한 케이스다. 강화유리와 결합한 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스템 내부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듀얼 챔버 설계로 뛰어난 냉각 성능과 조립 편의성을 모두 확보했다.

ATX·M-ATX·ITX 보드는 물론, 후면 커넥터 메인보드(BTF, 스텔스, 프로젝트 제로)도 지원해 최신 플랫폼 구성에 최적화됐다. 최대 410mm 그래픽카드와 160mm CPU 쿨러 지원하며 PCI 슬롯 9개로 듀얼 GPU 구성이 가능하다. 기본으로 측면 쿨링팬 3개와 후면 쿨링팬 1개 등 총 4개의 aRGB 쿨링팬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