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GO] 그림으로 동화로…수학 흥미 높여봐요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공부가 더 재미있어지는 책들을 모았어요.

수학이 흥미로워지는 책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수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죠. 어렵고 따분한 수학이 아닌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책을 엄선했습니다.

『출발! 수학 대모험』

이진희·김종필 글, 백문호 그림, 176쪽, 수와북, 1만5000원

많은 어린이가 수학은 재미없고 어렵지만 중요한 과목이라서 억지로 공부한다고 말한다. 숫자만 가득한 식을 계산하라고 하면 수학이 싫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수학은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이 아니다. 흥미진진한 수학동화를 읽으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은 수학적 지식 쌓기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읽을거리를 담아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서술형 시험에 대비하도록 했다. 수학동화와 관련된 초등 교과과정을 공부할 수 있도록 탐구주제를 제시하는 ‘탐구노트 쓰기’도 실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친구에게는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 주고,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친구에게는 수학의 폭과 깊이를 넓혀 줄 것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나도 수학 불안?: 마음이 불안하면 실력도 불안하다』

배부경 글, 하루치 그림, 180쪽, 마음이음, 1만5000원

수학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불안을 극복하는 게 우선이다. 불안이라는 장벽을 걷어 내야 수학 문제가 제대로 읽히고, 풀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긴다. 이 책은 수학 불안으로 고통받으며 수학을 두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많이 힘들었지? 수학이 좀 어렵네. 그건 네 탓이 아니니 자책할 필요 없어”와 같은 위로를 건넨다. 특히 불안의 이유를 다각도에서 살펴보며 불안한 마음 때문에 제대로 못 본 수학의 본 모습을 보여줘 자연스럽게 수학에 압도당하지 않는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한다. 20년 넘게 교육 현장에서 수학을 가르쳐 온 저자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수학 내용을 다루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수학사 아는 척하기』

지오딘 사르다르·제리 라베츠 글, 보린 반 룬 그림, 양영철 옮김, 180쪽, 팬덤북스, 1만3500원

모두가 ‘수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탄식부터 하게 된다. 수학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정말 어렵게 공부하지만 대학 입시를 치르고 난 다음에는 새까맣게 잊고 사는 학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 수학을 알아야 한다. 사실 수학이 없는 일상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실제로 수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길잡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수학에 대한 공식을 외우라고 강요하는 수학 참고서가 아니라, 우리 삶과 일상에서 늘 함께해온 계산, 번호 쓰기, 지역별로 다른 숫자의 역사, 거듭제곱의 사회적 의미 등 수학에 대한 정치·사회·문화·역사적 의미를 정리했다. 수학 마니아는 물론, 수학 입문자도 읽어야 하는 교양 수학사. 중학생 이상.

『도전! 수학 플레이어: 4 자기만의 답을 찾아서』

김리나 글, 코익 그림, 136쪽, 창비, 1만3000원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도전! 수학 플레이어』 네 번째 이야기에서는 진과 친구들의 모험이 드디어 종막을 맞이한다. 메이즈에 갇힌 진과 친구들 앞에 뜻밖의 인물이 등장하고, 감추어졌던 진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해킹의 배후인 검은 천사와의 맞대결이 긴장감을 극대화하면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자연수와 정수, 허수 등 여러 가지 수의 개념을 소개하고, 수학의 추상성에 대해 다룬다. 또 나아가 좋은 수학자의 태도와 자질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다른 수학자들과 협력하며 소통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비례로 바람 황국의 다섯 열쇠를 찾아라』

황덕창 글, 최희옥 그림, 168쪽, 자음과모음, 1만3500원

주인공 장풍이가 우연히 만난 사이클론 왕자와 바람의 숲으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비례와 비율, 분수와 소수, 사칙연산 등 수학 개념과 기압과 기온, 무게와 부피, 광합성, 표면장력 등 과학 개념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원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일러스트와 함께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한 편의 동화처럼 펼쳐진다. 각 장의 말미에는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퀴즈를 싣고, 본문 중간중간 심화 내용에 해당하는 읽을거리를 추가해 체계적이고 복합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여러 현상을 설명하는 과정에 수학은 물론이고 발효와 부패의 차이, 비행기 안의 환경, 먹구름이 검은 이유 등 다양한 지식이 녹아 있어 다방면을 아우르는 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한컷쏙 수학사』

윤상석 글, 박정섭 그림, 132쪽, 풀빛, 1만5000원

수학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책.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수학자들이 수학의 발전 과정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또 현대 수학의 이론이 어떻게 자리 잡게 됐는지 등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고대를 시작으로 중세, 근대, 20세기를 거쳐 지금까지 수학의 주요 발전 단계를 시각적으로 요약하고, 그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비판적 사고, 문화적 이해, 통합적 사고 등을 포함한 다양한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핵심 사건 60가지를 먼저 그림으로 보여주고, 간략한 텍스트로 정리해 짧은 시간에 내용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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