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대선 앞두고 하루만에 1000명 입당

2025-04-20

개혁신당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국 단위의 투표참관인 모집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당원이 1천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은 18일부터 당원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로그인 후 온라인으로 투표참관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정당과 후보자가 투표참관인을 일방적으로 선정하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시도한 것이다.

투표참관인 공개 모집 아이디어는 ‘압도적으로 새로운 정치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준석 후보가 제안하고 발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18일 온라인 투표참관인 접수가 시작된 지 하루(19일 21:30기준) 만에 총 1035명이 신규 입당한 것이다.

정인성 선대본 대변인은 “현재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고, 당원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강남캠프 사무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가입부터 참관인 신청까지 돕고 있다”면서 “압도적으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드는 데에 더 많은 분이 함께해주셔서 대선 전까지 10만 당원이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강남역에 위치한 이준석 후보 선거사무소의 건물 외벽에 후보의 전면 사진과 함께 ‘압도적 새로움’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건 현수막을 게첩해 화제다. 기존 선거 후보자의 현수막과 확실하게 다른 점은 ‘이준석’이라는 후보자 이름이 없다는 것이다.

전성균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존 대선주자의 선거운동 방식을 탈피하는 이준석 후보답게 현수막 디자인 역시 기존 정치 문법을 깨고 영화 포스터 느낌의 디자인으로 바이럴 효과를 노렸다”면서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여의도 문법에 갖히지 말고, 유권자와 친숙하게 만나는 데 주저함 없는 대선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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