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4Q 실적 시즌, ‘어닝 쇼크’ 쏟아질 것…계절적 특성·비우호적 매크로”

2025-01-13

2024년 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계절적 특성과 비우호적 거시경제(매크로) 환경을 고려할 때 실적 충격(어닝 쇼크) 종목이 쏟아질 수 있단 관측이 나왔다.

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계절성 특성과 더불어 코스피 이익전망치 증가율과 가장 밀접한 관계성을 띄는 한국 수출 증가율의 피크 아웃, 유가 및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같은 비우호적 매크로 국면 등을 고려할 때 이번 4분기 실적 시즌 역시 대부분의 성과가 나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iM증권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비율이 낮다는 점은 반대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종목이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고 짚었다. 또 일반적으로 이전 실적에서 연속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종목들의 경우 해당 종목의 이익 싸이클이 시작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보통 관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1~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들 중 업황 이익 전망치 하락폭이 작거나 반등 기미가 보이고 종목별 이익전망치 변화율 역시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조건을 추가적으로 넣어 필터링할 경우 보다 높은 확률로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조건을 추가했을 때 소팅된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KT, 두산에너빌리티, 아모레퍼시픽, 한국금융지주, HMM, 현대글로비스, 삼성전기, S-Oil, 셀트리온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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