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노제, 정신 차렸나···‘스우파’로 방송복귀

2025-01-31

각종 논란을 자초했던 댄서 노제가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엠넷은 31일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월드 오브 스우파) 팀코리아 멤버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시즌1 리더즈 8인을 공개했다.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리정 등 ‘스우파’를 빛냈던 댄서들이 돌아오는 가운데 노제의 이름도 포함됐다.

2022년 7월 중소업체들에게 광고 갑질 논란으로 휩싸인 이후 약 2년 반만의 복귀다. 당시 노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광고를 1건당 수천만원 수준으로 진행했으나 광고비를 받고서도 마케팅 기한이 지난 다음에서야 광고를 진행하거나 이마저도 올린 뒤 삭제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해당 논란이 인 뒤에도 노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뒤늦은 사과를 했고 그해 7월 ‘스우파’ 콘서트에 참여해 무대에 올라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또 다른 광고 촬영 현장에서도 스태프들을 하대하는 등 갑질 논란이 추가로 폭로되면서 그를 둘러싼 여론은 더욱더 싸늘해졌다.

한동안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던 노제는 소속사와의 정산금 분쟁으로 또 다시 이름이 오르내렸다. 정산금을 제 때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었는데 소속사는 갑질 논란 등으로 인해 정산금을 제대로 지급할 수 없었다는 해명이었다.

이후 노제와 소속사는 2023년 11월 합의에 이르렀고 노제는 소를 취하했다.

노제는 ‘스우파’ 등에 출연하며 ‘MZ세대의 워너비’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큰 인기를 누렸으나 연이어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비판을 자초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가수들의 댄서로 모습을 드러냈던 노제는 지난해 7월 현 소속사인 키다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

노제가 이번 ‘월드 오브 스우파’에서 어떤 모습으로 지난 과오의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도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엠넷은 “이번 시즌은 국가대항전으로 펼쳐지는 만큼 각 나라의 대표 크루, 대표 댄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팀 코리아 결성에 있어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던 바, 누가 최종 멤버가 되어 매운 맛 댄스 배틀을 펼칠지 지켜봐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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