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법 개정·尹 정권 반노동정책 폐기·노정교섭 쟁취 등 요구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선포하는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선포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일 총파업 투쟁을 선포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7월 총파업을 통해 정부에 노동 단체와의 대화와 교섭을 통해 노동 존중 정책을 입안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노동계의 숙원 과제였던 노동조합법 2, 3조 개정과 윤석열 정권 시기의 반노동 정책 폐기도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7월 총파업이 노동자 시민 모두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투쟁임을 알려 사회적 지지 여론을 형성하고자 한다"며 "민주노총 지도부의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조합원에게 대대적 참가를 호소해 반노동 정책을 폐기하고 노조법 개정과 대정부 교섭을 쟁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연맹 본부 기자회견과 함께 ▲서울 ▲인천 ▲경기 ▲충북 ▲대전 ▲전남 ▲경북 ▲부산 ▲경남 ▲강원 각 지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기자회견이 열린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를 총파업 주간으로 정하고 16일 오후 3시 전국동시다발 총파업 대회를 열 예정이다.
geulma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