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이재명에게 제2의 노무현 기대...못다 이룬 꿈 이뤄지길"

2025-05-23

"이재명·노무현, 비주류의 시련이 한국사회 바꾸는 동력"

"강원도·분당에서 1표라도 이길 것"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노무현의 오른팔'로 불리던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가미래정책위원장이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 제2의 노무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제는 이 후보에게 힘을 좀 실어달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우리 이재명 후보를 통해서 대전환이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많은 국민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성장배경이 비슷하다. 노 대통령도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자랐고, 이 후보도 어려운 시절을 겪었다"면서 "노동상담소를 열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길을 간 것도 비슷하고 기득권 세력과 치열하게 맞서 싸운 것도 비슷하고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열정도 비슷하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나 노 대통령이 겪었던 비주류의 설움과 시련이 한국사회를 바꾸는 동력일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강원도를 다녀보면 이 후보가 불쌍하다는 사람이 참 많다"면서 "강원도에서는 한 표를 이겨도 이길 것이다. 분당하고 강원도 두 군데에서 제 선거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 계엄과 내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나라로 희망의 나라로 갔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정치권이 잃어버린 언어 '희망, 미래, 도전, 혁신'을 향해서 꼭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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