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관, 유전 자원 공유국 ‘핵심 ABS 정보안내서’ 추가 공개

2025-01-16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17일부터 30개 국가의 ‘핵심 에이비에스(ABS) 정보안내서’를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홈페이지에 추가로 공개한다.

ABS(Access and Benefit-Sharing)는 유전 자원 제공국과 이용자 간 상호합의에 따라 이익을 공정·공평하게 공유해야 한다는 나고야의정서 핵심 개념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생물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의 규제 강화로 해외 유전자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바이오 업계에 도움이 되고자 2023년부터 해외 국가별 유전자원 이용 관련 법령과 허가 절차 등의 정보를 정리한 ‘핵심 ABS 정보안내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한 30개국은 유전 자원 이용 관련 제도 수립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아프리카 18개 국가를 비롯해 중남미 5개, 아시아 3개, 유럽 3개, 오세아니아 1개국 등 국내 바이오 업계 관심이 높은 국가 위주로 선정됐다.

2023년 12월에 공개한 30개 국가를 포함해 총 60개 나고야의정서 당사국 유전자원 이용 절차정보를 제공한다. 해외 유전 자원을 이용할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사안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위주로 구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자원 부국들이 자국 유전 자원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 공유를 위해 법령을 강화하고 있다”며 “핵심 ABS 정보안내서가 해외 유전 자원을 이용하는 국내 바이오산업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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