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2024 추계세미나 개최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회장 최경)는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4 추계세미나’를 개최했다.
학회와 국민대 차세대통신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유망서비스 확대를 위한 정보통신 기반 설비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ICT 동향을 공유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한성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ICT전략연구소 소장은 초공간 국가전략프로젝트의 투자 타당성에 관해 발표했다.
ETRI는 다이렉트 셀룰러, 위성 엣지 컴퓨팅, 3D 오픈랜, 지능형 협력 네트워킹 등의 기술을 포괄하는 지상-비지상 통합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 ‘에이블 맨(ABLE-MAN)’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한 소장은 현 네트워크 산업의 한계와 구조개편 필요성을 진단한 뒤 새 공간 확장의 핵심 동인이 될 전략기술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창출될 편익을 산출하며 에이블 맨 프로젝트의 경제적 타당성을 설명했다.
이어 △김학용 와츠매터 대표가 ‘지능형 홈 유망 서비스 및 주요 사업자 동향’ △이병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팀장이 ‘국방 등 이음5G(5G 특화망) 서비스 발전 방향’ △정우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전문위원이 ‘디지털교육 서비스 및 인프라 발전전략’ △장세윤 NIA 책임이 ‘자가통신망 활용 서비스 사례 및 추진방향’ △최광희 법무법인 세종 고문이 ‘사이버보안 핵심 기술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초청강연에 나섰다.
아울러 김미점 대림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패널토의가 이뤄져 참석자들 간 최신 ICT 산업 및 연구·개발(R&D) 성과를 교류하고, ICT 인프라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공통 분모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최경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회장은 “점점 다양화·고도화되는 정보통신 융합서비스를 소개하며, 이에 필요한 정보통신 인프라의 조성에 대한 준비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면서 “산업체와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여러분이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이날 세미나에 앞서 제2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운영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