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전국 세무사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지난 12일 충남 천안 천안축구센터에서 ‘제2회 한국세무사회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제2회 한국세무사회장배 축구대회에는 서울·중부·부산·인천·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8개 축구 동호회 소속 세무사 230여 명이 참가했다. 선수단만 200여 명에 달해 지난해 대회보다 규모가 커졌다. 8개 팀은 2개 구장에서 풀리그 방식으로 하루 종일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축구는 승부를 넘어 회원 간 우정을 다지는 기회”라며 “이번 대회가 세무사공동체의 화합과 도약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지방세무사회와 준우승팀인 중부지방세무사회 최우수 선수인 김정률세무사와 강서찬세무사가 선수대표로 공정한 경기를 다짐했으며, 구 회장은 응원의 마음을 담아 각 팀에 기념품과 경기공을 전달했다.
경기 운영은 대한축구협회 소속 심판진이 맡아 공정하게 운영되었으며, 승부차기를 통해 5:4로 점수를 따낸 중부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뒤이어 광주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은 오는 10월 31일 열리는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승을 차지한 중부팀 동호회장 두용균 세무사는 우승의 비결을“업무로 바쁜 가운데도 회원들이 틈틈이 연습하고 팀워크를 다진 게 주요했다”며 “회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준비하고 경기에 임한 덕분”이라며 승리 비결을 밝혔다.
경기를 마친 직후 우승팀의 최우수 선수인 이기춘 세무사(중부)는 “시간을 내어 주말마다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지속되어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날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득점왕’은 인천팀의 박성용 세무사가 선정됐다. 박성용 세무사는 출전한 경기마다 날카로운 슈팅을 성공시키며 최다득점인 총 3골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박성용 세무사(인천)는 수상소감으로 “나 혼자의 노력이 아닌, 좋은 패스를 보내준 동료들 덕분에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같이 뛴 인천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를 모두 마친 선수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편 우승팀과 준우승팀에 대한 트로피 수여와 득점왕, 각 지방회 팀을 대표하는 최우수 선수상 등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25 한국세무사회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