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 맥도날드서 통했다…韓지사 캠페인 ‘필 굿 마케팅 어워즈’ 금상

2025-10-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국맥도날드가 글로벌 본사의 2025년 ‘필 굿 마케팅 어워즈(Feel Good Marketing Awards)’에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캠페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필 굿 마케팅 어워즈’는 맥도날드가 전세계 54개국 지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마케팅 시상식으로, 올해는 총 170개 캠페인이 출품됐습니다. 주요 국가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 임원 등이 심사를 맡아 국제 광고제 수준의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한국맥도날드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지난 2021년부터 이어온 ‘한국의 맛’ 캠페인이 5년간 쌓아온 진정성과 국내 소비자 호응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한국의 맛’ 캠페인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 신선한 맛을 제공하고, 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입니다. 심사위원단은 이 캠페인이 브랜드 마케팅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현한 우수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커스 콜린스(Marcus Collins) 미시간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맛’은 브랜드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소비자 신뢰를 쌓은 탁월한 마케팅 모델”이라며 “전세계 시장에서 지역성과 진정성을 결합한 브랜드 전략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국의 맛’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와 지역 사회의 상생을 실현한 결과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캠페인의 외연을 넓혀 고객과 지역 사회 모두에게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아시아 지역 최고 운영 국가’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아시아 지역 전략 회의(Phase 2)’를 국내에서 처음 개최는데요.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본사 내에서 한국의 위상과 영향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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