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LB 시범경기, 내년 2월21일 개막···WBC 참가국과 평가전도 열린다

2025-11-05

2026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가 내년 2월21일에 개막한다.

MLB 사무국과 각 구단은 2026 시범경기 일정을 6일 공개했다.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의 LA 다저스의 대결은 내년 2월28일과 3월18일, 두 번 열린다. 다만 이 기간에 이정후와 김혜성은 같은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제로 이 둘의 맞대결을 볼 가능성은 희박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2026년 3월5일에 개막하는데, 한국 대표팀은 1월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2월1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갖는다. 훈련 합류 시점은 소속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들이 부상 같은 이슈가 없는 이상 WBC에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WBC를 앞둔 만큼, 이번 MLB 시범경기 기간에는 WBC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팀과 MLB 구단의 평가전도 열린다. 미국의 경우 3월4일 샌프란시스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평가전을 갖는다. MLB닷컴은 “3월 4~5일에 각국 WBC 대표팀과 MLB 구단의 평가전 28경기가 열린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이 기간 일본 도쿄에서 C조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기에 평가전이 따로 편성되지는 않았다.

여기에 경계를 허문 팀도 생겼다. 그레이프프루트리그(플로리다주) 소속인 뉴욕 양키스는 3월24일과 25일 캑터스리그(애리조나주) 소속의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을 위해 애리조나주 메사로 건너가 2연전을 치른다. 애슬레틱스의 경우 3월8일과 9일에 2028년부터 연고지로 쓸 예정인 라스베이거스에서 2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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