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의 효과인가···새크라멘토, 2차 연장 끝에 마이애미 꺾고 파죽의 5연승

2025-01-07

감독 교체 효과인가. 새크라멘토 킹스가 2차 연장 혈투 끝에 마이애미 히트를 제압하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새크라멘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123-118로 물리쳤다.

지난해 말 성적 부진 속에 마이크 브라운 감독을 경질하고 더그 크리스티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새크라멘토는 최근 5연승을 수확하며 18승19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마이애미는 17승17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9위에 자리했다.

3쿼터까지 68-78로 밀리던 새크라멘토는 4쿼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78-95까지 끌려갔으나 이후 키언 엘리스의 3점슛 두 방을 비롯해 11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4쿼터 종료 6분을 남기고 89-95로 추격했다.

이후 97-102이던 종료 1분33초 전 키건 머리의 외곽포로 차이를 더욱 줄인 새크라멘토는 51초를 남기고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자유투로 2점을 더하며 연장전으로 향했다.

1차 연장전이 끝날 때까지도 112-112로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섰고, 2차 연장전에서야 승리 팀이 가려졌다. 117-117이던 2차 연장 종료 1분50초 전 더마 드로잔이 앞서 나가는 뱅크슛을 넣었고, 1분11초 전엔 121-118로 달아나는 점프슛을 꽂았다. 드로잔은 종료 12.1초를 남기고 2점을 더 보태 쐐기를 박는 등 2차 연장에서 팀의 11점 중 9점을 책임지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드로잔은 총 30점을 넣었고, 말리크 몽크가 23점·6어시스트·5리바운드, 사보니스가 21점·18리바운드·11어시스트 트리플더블로 함께 활약했다. 마이애미에서는 타일러 히로가 26점·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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