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건설 '불공정 합의' 논란에도 4%대 반등

2025-08-21

현대건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8% 오른 6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2만 947주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올해 초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굴욕 합의를 맺었다는 논란에 최근 급락했던 국내 원전주 주가가 장초반 일제히 반등하며 현대건설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한전은 지난 1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 종료 합의문에 서명했는데, 이와 관련해 최근 상반된 성격의 언론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주가가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합의문에는 한국 기업이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을 독자 개발해 수출할 경우 웨스팅하우스에 거액의 기술사용료를 내야 하고, 북미와 유럽, 일본 시장에는 진출할 수 없다는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러한 내용들이 공식 확인되지만 않았을 뿐 합의 당시부터 잘 알려져 있었고 국내 원전기업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이번 주가 급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해 왔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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