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의 사생활 논란으로 방송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2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넉오프’는 고 김새론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이 출연하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로 1997년 외환위기 사태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남자 김성준이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당초 ‘넉오프’는 오는 4월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사생활 관련 여러 의혹에 휘말리자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공개 일정을 뒤로 미룬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제작비 600억 원 가량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넉오프’는 시즌2까지 일부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MBC 예능 ‘굿데이’ 역시 오는 23일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굿데이’ 측은 20일 “3월 23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6회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됐던 5회차 후반부부터 나오는 ‘굿데이 총회’는 김수현이 출연 구간으로 6~7회에 걸쳐 해당 내용이 전개될 예정이었다. ‘굿데이’ 측은 김수현이 사생활 논란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자 상황을 예의주시한 뒤 결국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