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실적 호조 연봉 상승…NH투자증권 톱

2025-04-01

주요 증권사들이 호실적을 기반으로 직원 평균 보수를 늘렸다. 1인 평균 급여 최고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다.

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초대형 IB증권사 5곳(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삼성증권, KB증권)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증권사들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우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해외 주식 거래 증가가 순이익 개선세를 견인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0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6조98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조6807억 원) 대비 23.0% 증가했다. 증권사 순이익 총 합계는 2022년 저점을 기록한 후 꾸준히 성장해 7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증권사들은 호실적을 기반으로 직원 평균 급여를 대폭 끌어올렸다. 초대형 IB 증권사들의 급여 단순 평균은 2023년 1억3800만 원에서 2024년 1억4960만 원으로 8.4% 증가했다.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한 곳은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직원 평균 보수는 1억6000만 원으로, 전년(1억3800만 원) 대비 15.9% 증가했다. 주요 증권사 중 유일하게 평균 보수 증가율이 두 자리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의 평균 보수가 1억4500만 원에서 1억5700만 원으로 8.3% 증가했다. 5개 증권사 중 보수액 순위는 2023년 1위에서 2024년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전년 대비 보수를 큰 폭으로 늘리긴 했으나, NH투자증권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한 탓이다.

삼성증권은 보수지급금액 5억 원 이상 상위 5명 보수액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강모 수석은 5개 증권사 임직원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강 수석의 지난해 연봉은 93억2400만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99% 수준인 92억3100만 원을 상여금으로 채웠다. WM부문 성과보상제도로 정한 리테일위탁매매, 금융상품매매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에서 BEP를 제한 후 WM부문 성과부문 제도상 정한 지급률을 바탕으로 성과급을 지급했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1억4900만 원, 1억45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1억3800만 원, 1억3500만 원) 대비 8.0%, 7.4%씩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의 직원 평균 보수는 1억3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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