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급반전 훈풍 기대…‘적자 충격’ 日 닛산 2만명 감원 사상 최대 구조조정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2025-05-1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무역질서 급변: 미국과 중국의 2차 관세 담판이 이번 주 제주에서 개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주말 통화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주 제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리청강 중국 상무부 대표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의 2차 관세 담판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 국내 대기업 사업 재편 가속화: SK그룹이 SK머티리얼즈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SK에코플랜트에 편입하는 사업 재편을 단행했다. 약 4800억 원 규모의 자본 지원으로 SK에코플랜트의 2026년 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급격한 실적 개선으로 반도체 관련 자회사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며, 이로써 SK온과 SK에코플랜트 정상화를 위한 최창원 의장의 ‘리밸런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모습이다.

■ 공공·민간 기업 성과 희비 엇갈려: 한국전력이 1분기 영업이익 3조 753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8.9% 급증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 구입비 감소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으나, 여전히 총부채 비율이 479.7%에 달해 재무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반면 일본 닛산자동차는 2024 회계연도에 6709억 엔 적자를 기록하며 전 세계 직원의 15%인 2만 명 감원과 7개 공장 가동 중단을 포함한 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CEO 관심 뉴스]

1. [단독] 美中, 이번 주 제주서 2차 관세담판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의 2차 관세 담판이 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진행된다.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 대표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한다. 양국은 제네바 1차 협상에서 각각 145%와 125%에 달하던 대중·대미 관세를 90일 동안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합의한 상태다. 미국은 중국발 소액 소포 관세도 120%에서 54%로 인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주말 통화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통상적인 외교 관례상 정상 간 통화는 상당한 합의가 이뤄진 뒤 성사되기 때문에 협상이 예상보다 빠른 결과물을 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 SK, 이번엔 ‘에코플랜트 밸류업’…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 편입

- 핵심 요약: SK그룹 지주사 SK㈜가 SK머티리얼즈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SK에코플랜트에 편입했다. 2026년 IPO를 앞둔 SK에코플랜트의 기업 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SK는 SK트리켐(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의 보유 지분을 SK에코플랜트에 현물출자하고,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100%)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이전한다. 지분 가치로 약 48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SK에코플랜트에 지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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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업익 3배 뛰었지만…한전, 재무정상화까진 ‘먼길’

- 핵심 요약: 한국전력의 1분기 영업이익이 3조 7536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2993억 원) 대비 188.9% 급증하며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전기 판매량은 0.5% 감소했으나 판매 단가가 5.3% 상승했고, 연료 구입 비용이 1조 1501억 원 감소했으며 전력 구입 비용도 4461억 원 절감되었다. 그러나 2021년 이후 누적된 영업 적자가 30조 9000억 원에 달하고 총부채 비율이 479.7%에 이르러 재무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특히 AI 시대에 전력망의 적시 구축이 중요한 상황에서 한전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가스공사도 미수금이 14조 871억 원으로 늘어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CEO 참고 뉴스]

4. 4년만의 적자 ‘충격’ 닛산, 공장 7곳 가동 중단

- 핵심 요약: 일본 닛산자동차가 2024 회계연도에 4709억 엔(약 6조 4592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일본과 해외 공장 7곳의 가동 중단과 글로벌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2만 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전년도 4266억 엔 흑자에서 크게 악화된 실적으로, 영업이익도 87.7% 급감한 698억 엔에 그쳤다. 구조조정 비용과 미국 관세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닛산은 지난해 11월 9,00명 감원과 생산능력 20%(100만 대) 축소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감원 규모를 2만 명으로 확대했다. 공장 가동률도 56.7%에 불과해 자동차 업계 손익분기점인 80%를 크게 밑돌고 있다.

5. [단독] 문과도 엑소더스…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들 줄줄이 홍콩행

- 핵심 요약: 이공계뿐 아니라 문과 인재들도 해외로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대 정교수 연봉이 약 1억 2173만 원인 반면 홍콩 과기대는 약 4억 6000만 원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한국의 열약한 처우 탓이다. 연구 환경도 큰 격차를 보이는데, 홍콩 과기대는 경제학 분야에도 부임 첫 해부터 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제공하고 자녀의 국제학교 학비와 월 300만 원 수준의 집세까지 지원한다. 2020년 중국의 국가보안법 통과 이후 서구권 출신 교수들이 홍콩을 대거 떠나면서 홍콩 대학들이 아시아 내 최고 학자들을 적극 영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6. 1조弗 받으러 온 트럼프에… 빈 살만 ‘AI 협력’ 청구서 내민다

- 핵심 요약: 사우디아라비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맞춰 AI 전문 투자사 ‘휴메인(Humain)’을 설립하고 미국 빅테크 CEO들을 대거 초청해 투자 포럼을 여는 등 트럼프 대통령을 AI 산업의 파트너로 삼는 모습이다. 빈 살만 왕세자가 의장을 맡는 휴메인은 데이터센터와 아랍어 LLM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석유 의존 경제에서 탈피하려는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오픈AI의 샘 올트먼 등이 참석한 투자 포럼에서는 AI 분야 대규모 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키워드 TOP 5]

미중 관세 협상, 기업 구조조정, 공기업 재무개선, AI 산업 투자, 인재 유출,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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