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나영이 화가 마이큐와 함께한 신혼 가족 여행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에는 “나영이네 강릉 신혼 가족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나영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여행을 떠난다. 두세 달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숙소를 예약해놨는데, 마침 결혼을 하게 됐다. 약간 신혼여행이 됐다. 신혼 가족여행이다”라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어 “비가 많이 와서 산사태가 온다고 하는데 어떡하지. 비가 너무 많이 오지 않기를 기도한다”고 걱정을 덧붙였다.
숙소에 도착한 김나영 가족은 감탄을 이어갔다. 김나영은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고, 마이큐는 “여기 오니까 시내는 두 번 다시 나가고 싶지 않다. 너무 고요하고 좋다. 그냥 여기 있고 싶다. 애들도 여기서 놀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자전거를 타러 나온 김나영 부부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은 마이큐의 모습을 보고 “동네 이장님 아니냐”며 장난을 쳤고, 이어 “손자가 오랜만에 고향에 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 이튿날에는 김나영의 생일 파티가 열렸다. 10월 8일 생일을 맞은 김나영은 남편 마이큐가 준비한 편지를 읽으며 감동을 전했다. 편지에는 “우리 결혼식 후 첫 생일이네. 물론 나와 같은 멋진 남편을 얻은 것만으로 선물은 필요 없겠지만, 그래도 하나 장만했다. 사랑하고 축복해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여행 내내 캠핑과 맛집 투어 등 다양한 일상을 즐기며 신혼의 행복을 만끽했다.


앞서 김나영은 지난 2015년 사업가 전 남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으나, 2018년 전 남편 A씨가 투자자 1000여 명으로부터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되면서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홀로 두 아들을 양육해왔다.
김나영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통해 마이큐와 재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21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약 4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나영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3박 4일 강릉 여행 모든 것이 좋았다”는 글과 함께 신혼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