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AI 갖고 놀아야 혁신”…"두자릿수 신입 vs 감원" 증권사 채용 초양극화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2025-08-21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시대 업무 패러다임 전환과 개인 역량 재정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업무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AI를 친숙하게 활용해야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금융업계 채용 양극화 심화: 대형 증권사가 2분기 122명을 채용한 반면 중소형 26개사는 30명에 그쳐 극명한 격차를 보였다. 이에 여윤기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증권사의 IB 역할 확대가 자본력과 업무 영역 측면에서 유리한 대형사 중심으로 이뤄짐 따라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형사가 갖춘 폭넓은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 IT 인프라, 다양한 자산에 대한 높은 접근성 등의 이점은 앞으로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 스타트업 생태계 위축: 스타트업 퇴사자가 입사자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올해 현실화되며 3년새 3만 명이 업계를 떠났다. 또한 2025년 상반기 기준 입사자와 퇴사자 수 간 차이는 불과 682명으로, 연내 역전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도 나왔다. 더불어 ‘예비 유니콘’ 기업에서도 2020년 정점을 찍은 이후 2023년 1만 6420명, 지난해 1만 5467명, 올해 1만 5312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최태원 “AI 갖고 놀아야 혁신”…보이스피싱 막고 수출길 넓힌다

- 핵심 요약: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천포럼 2025’ 마무리 세션에서 앞으로 업무 대부분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을 고려해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최 회장의 발언은 기업 경영 및 사업에서 AI 활용을 넘어 일상에서 AI를 체화해야 함을 이야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AI는 단순 챗봇 단계에서 다양한 도구와 데이터 활용을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과 행동 방식까지 제공하는 에이전트의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 국내 기업들은 경영 관리와 제품 개발은 물론 일상적 업무까지 AI 적용을 넓혀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PS(AI Property Screening)’라는 시스템을 도입해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의 요구 물성을 사전 예측해 소재 개발에 활용하고 있고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정유·화학 공장에서 이상 공정을 발견하고 진단하는 ‘명장 AI’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시 AI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알렸다.

2. 두자릿수 신입 vs 감원…증권사 채용 초양극화

-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올 2분기 임직원 수를 직전 분기 대비 대폭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리테일과 기업금융 사업 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메르츠증권이 임직원 수를 가장 많이 늘린 것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다만 대형사를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들의 올 2분기 임직원 증가 수는 직전 대비 절반 넘게 줄어 업계 양극화 심화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21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국내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미래·한국투자·NH투자·삼성·메리츠·KB·하나·신한투자·키움·대신)의 올 2분기 기준 임직원 수 총합은 1만 7000명으로 직전 분기인 올 1분기 대비 122명 증가했다. 이는 올 1분기 동안 증가한 17명에 비해 7배 넘게 늘어난 수치로 대형 증권사 중 메리츠증권이 가장 많이 임직원 수를 늘렸다. 반면 실적 양극화 영향으로 BK투자증권(-19명), 신영증권(-13명), 유진투자증권(-11명)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여윤기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증권사의 IB 역할 확대가 자본력과 업무 영역 측면에서 유리한 대형사 중심으로 이뤄짐 따라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핵심 요약: (광주의 한 소방관) 이태원 참사 현장에 지원 나간 소방관이 숨진 채 발견되며 소방관 정신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소방청의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비 지원’ 사업은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예산도 5억 6000만 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 사업은 소방청이 의료기관에서 정신 치료를 받은 소방공무원에게 치료 비용을 전액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또 다른 정신건강 사업인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도 6억 9000만 원으로 3년째 동일했다. 앞서 지난해 소방청은 ‘2024년 자체 평가 결과 보고서’를 통해 ‘소방 공무원 심신 건강 증진 및 보건 안전 지원 강화 사업’을 5등급, 다소 미흡으로 평가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현실을 두고 일각에서는 대형 산불과 재난 등 참혹한 현장을 자주 접하는 소방관 직업 특성상 퇴직 소방관을 활용하는 등과 같은 상담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3년새 3만명 이탈…‘데드크로스’ 초읽기

- 핵심 요약: 전체 스타트업 퇴사자 수가 입사자 수를 웃도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올해 처음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더브이씨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신규 입사자 수와 퇴사자 수 간 격차는 매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투자 유치를 받은 스타트업의 2022년 입사자는 11만 9863명, 퇴사자는 8만 8351명으로 입사자가 3만 명 이상 많았다. 하지만 이후 격차가 점차 좁혀지더니 2024년 신규 입사자 수는 9만 8836명, 1886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025년 상반기 기준 입사자와 퇴사자 수 간 차이는 불과 682명으로, 연내 역전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중기부가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제도인 ‘예비 유니콘 사업’도 일자리 감소 현상이 뚜렸해지고 있다. 예비 유니콘 102개사의 감사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이들의 고용 인원은 2020년 1만 1551명에서 2022년 1만 7032명으로 증가하며 정점을 찍은 후 2023년 1만 6420명, 지난해 1만 5467명, 올해 1만 5312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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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일 워킹홀리데이 2번 갈 수 있다…비자 횟수 확대”

- 핵심 요약: 올가을부터 한일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이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비자 확대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현재 30개 국가·지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맺고 있으며 한국과는 원칙적으로 18~25세를 대상으로 1년간 체류를 허용하고 있다. 닛케이는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해”라며 이번 비자 확대 방침의 의의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한 외국인은 약 2만 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30% 이상인 7000명을 넘어섰다. 한국에서도 워킹홀리데이에 해당하는 ‘H1’ 비자로 체류하는 외국인 중 일본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6. 동반자서 사채업자로 돌변한 VC…사업 흔들리자 투자금 반환소송

- 핵심 요약: 지속적인 벤처 혹한기에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좋지 않은 실적으로 VC가 우위에 선 스타트업들에게는 구조조정 강요는 물론 투자금 상환을 위한 법적 소송까지 불사하는 경우가 여럿 목격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은 이미 폐업했거나 도산 위기에 놓인 기업인 20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려워진 사업 재기 과정에서 일부 투자자의 집요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 공개 독촉과 외부 임원 채용 요구 사례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밖에도 일부 공공기관이 보증 프로그램 계약서에 이해관계인도 공동 책임을 지도록 해 사실상 연대보증을 우회적으로 유지하는 ‘꼼수 연대보증’의 피해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형사와 중소형사 채용 양극화 시대에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A. 특정 분야 전문성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필수입니다. 메리츠증권의 IT 인재 영입 사례처럼 핀테크, 디지털 트레이딩, 데이터 분석 등 차세대 금융 서비스 관련 역량을 집중 개발하세요.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테크 기업 출신 수준의 디지털 전문성을 갖추고, 관련 프로젝트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대형사 진입의 핵심입니다.

Q. 스타트업 취업이나 창업을 고려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의 위축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3년간 3만명이 업계를 떠나고 올해 데드크로스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스타트업 선택 시 회사의 재무 상태와 투자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세요. 창업 시에는 VC 투자 계약의 우선주 조건, 상환권, 청산우선권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변호사 자문을 받아 불리한 조건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대형사 진입 IT 전문성 확보: 핀테크·디지털 트레이딩 역량 개발, 테크 기업 수준의 디지털 전문성과 포트폴리오 구축

✓ 스타트업 리스크 평가 능력: 벤처 투자 현황과 재무 상태 분석, VC 투자 계약 조건 이해로 창업 리스크 관리

✓ 해외 경험 기회 활용: 한일 워킹홀리데이 2회 확대로 글로벌 역량 개발, 해외 근무 경험을 통한 경력 차별화

✓ 정신건강 관리 체계 구축: 업무 스트레스 예방과 동료 지원 시스템 활용, 전문 상담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커리어 유지

[키워드 TOP 5]

AI 에이전트 혁신, 증권사 채용 양극화, 스타트업 데드크로스, IT 전문성 프리미엄, 벤처 투자 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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