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NE1(투애니원) 멤버 박봄이 휴식기 돌입 2주 만에 SNS 게시글을 게재했다.
11일 박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봄 with chanel vest", "박봄 with 예쁜 목걸이"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란색 베스트를 착용한 박봄이 셀카를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 박봄은 가슴을 그대로 노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봄은 3월 한달 간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박봄의 한 측근은 "휴식기 이후 첫 행보는 4월 서울 공연이 될 것"이라며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고 알렸다.
이어 "3월엔 더 체력을 보완하고, 심적인 것도 관리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안정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박봄은 태도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박봄은 지난 23일 산다라박이 게재한 영상에서 타 멤버들과 달리 팔을 건성으로 흔드는 등 다소 무신경하고 무성의한 제스처를 드러내 논란이 됐다.
측근은 박봄이 최근 공연에서 안무를 제대로 소화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체력적인 문제일 뿐이지, 의도적으로 무대를 무성의하게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박봄이) 초반에 힘을 많이 쓰고, 후반부로 가면서 쳐지는 경향이 있다. 논란이 된 영상들도 그런 후반부의 모습만 부각된 경우가 많아 아쉽다"며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체력이 못 받쳐주는 부분이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박봄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 남편"이라는 글과 함께 배우 이민호 사진을 게재하며 셀프 열애설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소속사가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이민호에게 빠져 게시물을 올렸다. 팬심 외에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해명해 일단락 됐으나 세 차례나 반복됐다.
이에 최근 투애니원 갤러리 팬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박봄의 투애니원 활동 제외 의견을 피력했다.
당시 팬연합은 "한번은 실수지만 연이은 돌발 행동은 2NE1 멤버들과 10년을 넘게 기다려준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오직 본인 밖에 모르는 박봄의 돌발 행동은 팀 명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시한폭탄 같은 박봄의 행동을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봄의 연이은 SNS 이슈 논란과 투어에서의 불성실한 태도,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 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행동들, 이런 모든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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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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