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 161회에서는 박현호와 은가은의 결혼식 당일 현장이 공개된다.
30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준비하는 전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은박 부부는 이른 아침부터 민낯으로 당일을 맞이한다. 박현호는 “안 피곤하냐”고 묻고, 은가은은 “잠을 하나도 못 잤다. 죽겠다”고 떨리는 심경을 털어놓는다.
이후 두 사람은 한 호텔에 도착해 김해에서 미리 올라온 은가은의 어머니와 재회한다. 박현호는 어머니에게 아침 도시락을 건네며 다정하게 인사를 나눈다. 은가은은 “누가 보면 아들인 줄 알겠다”며 웃었다.
박현호가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은가은과 어머니는 호텔 방에서 메이크업을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은가은은 “(박현호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하자고 했다. 내 얼굴에 ‘박현호 여자’라고 써 있다면서”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내 맘에 쏙 든다”고 했다.

이어 은가은은 “박현호가 엄마를 처음 만나고 온 뒤 계속 울었다”고 전했다. “이제 내게 어머니가 한 분 더 생긴 만큼 지켜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났다”고 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를 들은 어머니는 “현호가 전생에 내 아들이었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가은은 어머니와 “오늘은 울지 말자”고 약속했다. “우는 사람은 벌금내기”라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어머니는 “내가 표현을 안 해도 네가 최선을 다해 사는 걸 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은가은은 “걱정 마, 잘 살게”라며 어머니를 위로했다.
박현호와 은가은이 무사히 결혼식을 마칠 수 있을지는 30일 밤 9시 30분 채널A ‘신랑수업’ 16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