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묵제학원(학산고, 학산중) 김수엽 이사장에 매각
26일 훈산학원 이사장 취임. 향후 학원 명칭 변경 계획
학교법인 훈산학원이 오는 26일 새주인을 맞아 ‘제2의 도약’을 맞는다.
도내 향토 건설사인 제일건설을 모태로 한 학교법인 훈산학원(우석고, 전북여고, 전북중)이 최근 경영난을 이유로 묵제학원(정읍 글로벌학산고, 정읍 학산중학교)에 매각됐다.
학교법인 묵제학원은 도내 향토 레미콘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설립자에 의해 운영되는 법인이다. 학교법인 묵제학원은 지난 1969년 10월 14일 학교법인 동신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은 후 1997년 4월10일 . 학교법인 ‘묵제학원’으로 변경돼 지금까지 운영되어 오고 있다. 훈산학원과 묵제학원 모두 수십년의 전통을 보유하고 있는 도내 명문 사학으로 불리고 있는 곳이다.
묵제학원에게 매각된 훈산학원은 오는 26일 우석고등학교에서 신임 김수엽 이사장에 대한 취임식을 진행한다.
훈산학원은 당분간 현재의 명칭 그대로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다른 이름으로 명칭이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훈산학원은 전북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 불리며, ‘아름답고 능력 있는 인간을 기르는 일이 미래를 위한 가장 멋진 투자’를 이념으로 도덕인·실력인·창조인이라는 가치 아래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사회를 주도할 창조적 인재를 육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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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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