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벡톤디킨슨 손잡고 프리필드 시린지 CMO 사업 확대

2025-09-17

셀트리온제약(068760)이 벡톤디킨슨(BD)과 함께 사전 충전형 주사기인 프리필드 시린지(PFS)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에 나선다.

17일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시린지 제조·공급업체 BD본사 및 BD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 셀트리온제약 연구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사장을 비롯해 제프리 첸 BD 아시아 총괄 부사장, 제이슨 황 BD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BD가 운영하는 CMO 파트너십 프로그램과 셀트리온제약의 PFS 생산 역량을 연계하는 게 골자다. 해당 프로그램은 BD의 글로벌 고객사를 CMO기업과 사업적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협업을 통해 PFS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는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은 PFS 수요 증가에 따라 청주공장 생산 라인 증설하고 있다. 청주공장은 현재 연간 최대 1600만 시린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회사는 2030년까지 생산 규모를 현재 수준의 3배까지 늘릴 계획이다. 청주공장은 지난 2023년 글로벌 GMP 인증을 완료하고 현재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사장은 “이번 협약은 BD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PFS CMO사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셀트리온제약만의 차별화된 PFS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면서 글로벌 CMO 사업 경쟁력을 높여 신규 고객 확보를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프리 첸 총괄 BD아시아 부사장은 “BD코리아는 글로벌 선도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셀트리온제약과의 협약을 통해 PFS CMO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제약사들을 안정적인 CMO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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