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40대' 송혜교, 부기·몸매 다 잡은 비결…"바빠도 '이것' 일주일에 4~5번"

2025-01-12

배우 송혜교가 40대에도 여전히 늘씬한 몸매를 관리한 비법으로 '요가'를 꼽았다.

송혜교는 10일 공개된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출연해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로 바쁜 촬영 중에도 빼먹지 않은 루틴으로 '요가'를 꼽았다.

송혜교는 배우 전여빈, 가수 강민경과 저녁식사를 하던 중 전여빈이 "촬영 때보다 더 야위었다"라고 말하자 "운동을 쉬지 않는다. 자이로토닉도 진짜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자이로토닉이란 인체의 역학적 구조를 토대로 만들어진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으로, 재활 운동에서 시작됐다.

부기는 물론,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인 만큼 척추와 근육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송혜교는 "요가도 일 있을 때는 일주일에 4~5일 간다. 순환이 안 되면 요가해야 한다. 시작할 때 부어서 가도 하고 나면 싹 들어가 있다. 10년 넘게 다녔다"라고 추천했다.

요가는 1주일에 3번, 1번에 1시간씩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유연성과 근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동작과 호흡법을 통해 신체의 근육이 강화되고 유연성이 향상돼 몸의 균형과 자세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요가는 주로 등이 곧은 자세를 요구하며, 어깨, 가슴, 허리, 복부를 강화하고 스트레칭한다. 이로 인해 오래 앉아 있을 때 발생하는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이 많아 부종완화에도 효과적이고, 몸 안에 쌓인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요가가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늘리며 체지방을 줄인다는 것이 검증됐다. 연구팀은 6개월 동안 남자 49명과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태양경배자세(하타요가의 준비 자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은 요가를 한 후 증가했다. 게다가 체지방률도 남자는 2.25%, 여자는 6.95% 줄어들었다.

요가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에도 효과적이다.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마음을 조화롭게 해 우울증을 완화시킨다. 규칙적인 요가 수련은 뇌 편도체와 스트레스 및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을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복식 호흡을 통해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취침 전 간단한 요가 동작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피로를 풀고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숙면에 도움 된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임신 중 무리한 요가는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임신 중에도 주 5회 이상 최소 20~30분 운동하면 자연분만을 촉진하고 임신성당뇨·고혈압발생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바로 눕거나 몸의 중심을 잃기 쉬운 동작은 피해야 한다.

초보자들이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동작을 따라 하게 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기본적인 스트레칭을 한 뒤, 난이도가 있는 동작으로 넘어가야 몸에 부담 없이 요가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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