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前 세계 1위' 스피스 "다시 리듬 타겠다"

2025-01-13

손목 부상을 당해 수술을 결정하며 잠시 필드를 떠났던 ‘골든 보이’ 조던 스피스(32·미국)가 복귀 채비를 마쳤다.

AP통신은 13일(한국 시간) 스피스가 재활과 휴식을 끝내고 이달 30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를 통해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랭킹 1위 스피스는 지난해 5월 손목 부상을 당한 후 그해 8월 콜로라도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지금까지 재활에 매진해왔다.

2013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거둔 첫 우승을 시작으로 투어 통산 13승을 올렸으며 그중 메이저 대회 우승이 세 번이다. 데뷔 3년 차이던 2015년에 마스터스와 US 오픈을 잇따라 제패하며 만 22세에 세계 1위에 등극했다. 2015년 5승에 이어 2016·2017년에 5승을 보탠 스피스는 만 24세가 되기 전인 2017년에 디 오픈까지 제패하며 최연소 메이저 3승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뒤를 잇는 ‘차세대 골프 황제’로 불린 이유다. 마지막 우승은 2022년 4월. 은퇴 전 PGA 챔피언십을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록을 쓴다.

스피스는 AP와의 인터뷰에서 “복귀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싶지는 않다. 다시 리듬을 타면서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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