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가가 10가지 프래그런스 컬렉션을 출시한다. 하우스 창립자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첫 향수 ‘르 디스(Le Dix)’를 발표한 지 75년 만에 공개된 이번 프로젝트는, 오랜 연구와 아카이브 탐구 끝에 완성됐다. 향수는 1947년 선보였던 오리지널 르 디스 향수병을 정밀 스캔해 재현한 플라콘이 포함됐으며, 표면 처리와 리본, 유리 캡까지 세부 디테일을 그대로 복원했다.
컬렉션은 빛에서 시작해 흑요석의 짙은 색으로 마무리되는 색조 스펙트럼을 따라 구성된다. 10가지 향은 프랑스 전통 조향 기법과 현대적 기술이 결합된 포뮬러로 제작됐다. 제품 구성은 미니어처 플라콘 세트 ‘레 디스’, 다양한 향을 체험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박스’, 크롬 마감 케이스의 리필형 ‘트래블 스프레이’ 등으로 마련됐다.
발렌시아가 프래그런스 컬렉션은 파리 10 애비뉴 조지 생크에 위치한 발렌시아가 프래그런스 스토어에서 먼저 출시되며, 유럽과 북미 일부 스토어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후 중동과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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