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트레이드 성공’ 윌리엄스, 샬럿을 떠난 소감은?

2025-10-13

“트레이드 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마크 윌리엄스(213cm, C)는 지난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15순위로 데뷔했다. 큰 키와 강한 힘을 가진 윌리엄스는 골밑 플레이에 능한 ‘정통’ 빅맨이다. 기량은 준수했다. 데뷔 시즌 때부터 평균 9점 7.1리바운드, 1블록슛을 기록했고, 2년 차에는 평균 12.7점 9.7리바운드 1.2어시스트, 1.1블록슛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윌리엄스의 성장은 계속됐다. 평균 15.3점 10.2리바운드를 기록.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평균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 하이였다. 꾸준한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성장 중인 윌리엄스의 가장 큰 문제는 ‘내구성’이다. 지난 3시즌 간 윌리엄스가 뛴 경기 수는 106경기에 불과하다. 시즌 평균 35경기 정도를 소화했다. 그렇기 때문에 샬럿 호넷츠는 지난 시즌 중 윌리엄스를 트레이드하기도 했다.

문제는 윌리엄스 트레이드가 불발됐다는 것이다. LA 레이커스는 메디컬 이슈로 트레이드를 취소했고, 윌리엄스는 결국 샬럿으로 돌아갔다.

시즌을 마무리한 윌리엄스는 결국에는 트레이드됐다. 이번 행선지는 피닉스 선즈였다. 그리고 이는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제는 샬럿 선수가 아닌 피닉스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 윌리엄스다.

최근 윌리엄스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트레이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디에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는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피닉스는 매우 훌륭한 곳이다. 이런 곳에 합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피닉스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피닉스로 온 것은 정말로 특별하다. 나의 친정팀은 샬럿이다. 그러나 내가 뛰어야 하는 곳은 피닉스다. 나에 대한 믿음이 있었지만, 내가 트레이드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을 알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코트 위에서 내가 활약하는 것이다. 코트 위에서 그 결정을 후회하도록 만들고 싶다. 샬럿과 정규시즌 경기가 기대된다”라며 친정팀을 향한 도발도 잊지 않았다.

피닉스는 이번 비시즌 가장 바쁘게 보냈다. 케빈 듀란트(206cm, F)를 트레이드하며 리툴링에 나섰다. 거기에 에이스 데빈 부커(196cm, G)와도 연장 계약을 맺었다. 트레이드를 통해 윌리엄스까지 품었다. 과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피닉스에서는 윌리엄스가 건강을 유지하며 팀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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