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처음으로 전기 안전을 총괄하는 기본계획을 세웠다. 16일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제1차 전기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시설 증가로 전기재해 피해가 대형화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계획에는 다중이용시설, 산업단지, 사회적 배려층 대상 시설 등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현장 방문 중심의 안전 관리에서, 앞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해 플랫폼 기반의 안전 관리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