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2개 시군 PC '딥시크' 접속 차단

2025-02-06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도 및 산하기관, 22개 시군 인터넷 PC에서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의 접속을 차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가정보원의 '생성용 AI 활용 관련 보안 유의' 공문에 따른 것으로, 유해사이트 차단시스템을 통해 접속을 전면 차단한 것이다.

딥시크는 지난해 5월 중국 항저우에 설립된 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AI스타트업이다.

중국 국가정보법에 따라 중국 정부가 기업 데이터에 접근할 권한이 있고, 사용자 동의 없이 IP정보와 키보드 입력패턴, 행동분석 데이터를 수집하며, 업데이트 시스템의 암호화키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딥시크의 보안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차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민감정보와 개인정보가 업무 자료에서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 강화를 추진 중이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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