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3대 통신사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미국·일본·독일 등 주요 7개국 평균 대비 3.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국 중 최고를 기록한 미국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24일 데이터뉴스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해외 5G·와이파이 품질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국내 3사 5G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025.52Mbps로, 조사 대상 7개국 평균(268.01Mbps)보다 3.8배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미국(뉴욕·샌프란시스코) ▲캐나다(토론토) ▲독일(프랑크푸르트) ▲프랑스(파리) ▲일본(도쿄) ▲호주(시드니) ▲뉴질랜드(오클랜드) 등 7개국 8개 도시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5G 다운로드 속도는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인 미국 샌프란시스코(501.05Mbps)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높은 결과로 확인됐다.
국내 3사 5G의 업로드 속도는 90.12Mbps로, 조사국 평균(53.88Mbps)보다 67.3% 높았다. 평균 지연 시간은 20.01ms로 대상국 평균(53.64ms)보다 62.7% 낮았다.
공공 와이파이 품질도 국내가 가장 우수했다. 국내 공공 와이파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63.55Mbps로, 조사 대상국 평균(48.26Mbps) 대비 약 10배 빨랐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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