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 쏘아올린 기본소득 실현…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 '파루' 역할론 급부상

2025-05-12

전남이 쏘아올린 기본소득 실현에 전남지역 대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파루(PARU)의 역할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12일 전라남도와 업계에 따르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농민들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로 주목받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이 영광군 염산면 월평마을에 조성된다. 3㎿ 규모로 추진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1단계(1㎿) 사업 준공식이 지난 8일 열린 가운데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사업은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파루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파루는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서도 농사를 병행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을 개발해 농촌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 시스템은 농가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 각광받는다.

파루의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은 이미 국내외 현장에서 그 효율성과 안정성을 입증받고 있으며, 식량 생산과 에너지 생산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촌의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영농형 태양광을 상용화한 이후, 일본의 30여개소를 포함해 국내 강진·영광·해남·영암 등에 지속적으로 설치가 되며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파루의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의 핵심은 25년의 기술이 축적된 ‘태양추적식 트래커’이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태양광 패널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고정식 대비 15%~30% 이상 높은 일사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격 제어 기능까지 더해져 고령 농민들도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제어할 수 있다.

파루의 기술력은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 강풍이나 폭설에 대비한 자동 안전모드까지 탑재돼, 태풍이 접근하면 패널을 수평으로 눕혀 바람 하중을 줄이고, 폭설 시에는 패널을 가파르게 세워 쌓인 눈이 미끄러져 내려가도록 한다. 트래커의 구동 부품은 방수·방진 등급 IP65의 밀폐형 구조로 설계돼, 모래바람이 심한 지역이나 폭우 등 악천후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파루의 한 관계자는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 사회에 영농형 태양광은 새로운 지속가능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자연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농촌 사회 기여를 위한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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