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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스타트업 DNK가 계룡건설의 부동산 관리 전문 계열사인 KR서비스와 업무 효율성 제고 및 운영 체계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DNK는 KR서비스와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3월 말부터 자사의 ‘주택 임대 관리 솔루션’(PMS)을 공급할 예정이다.
KR서비스는 건축물 유지 관리 및 주택 임대 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계룡건설의 계열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DNK의 PMS 솔루션을 도입하여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에 적용한다. 해당 단지는 총 920여 세대 규모로, 계약 체결 후 임대료 청구, 수납, 세금 신고, 회계 보고서 등 임대 관리 업무 전반을 PMS를 통해 자동화할 예정이다. DNK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연내에 KR서비스가 관리하는 다른 두 개 사업장에도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PMS 솔루션은 주택 임대 관리 과정에서 계약 및 회계 처리 전반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으로, 사업장의 계약 및 회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계약 갱신, 청구, 수납, 연체 관리 등을 자동화하여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 KR서비스는 이를 통해 임대 관리에 소요되는 업무 시간과 인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DNK는 임차인의 거주 경험을 향상시키는 ‘레지던트 포털’(Resident Portal)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 포털은 임대인과 입주자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청구서 알람, 유지 보수 요청 등 거주 중 발생하는 각종 처리 사항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임대 사업자는 공지사항을 즉각 전달하고, 입주민은 계약서 및 월차임 청구서 등 중요 문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정보의 비대칭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DNK 관계자는 “급변하는 임대차 시장 환경 속에서 자사의 PMS 솔루션이 임대 사업자 고객들의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임대주택 사업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장해 임대 사업자의 매출 증대 및 업무 효율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