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마스터는 지난 6일 중동지역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BIBAN 2024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바이오테크 기업 노보지노믹스(NovoGenomics)와 암 정밀 의료 분야에서 임상 및 유전체 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 개발에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 솔루션을 활용해 사우디 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 지역에 정밀 의학을 확대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다음과 같은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온코마스터의 대장암 약물반응성 예측 AI 모델 ‘OCM-001’의 사우디 환자 대상 임상 검증
- 온코마스터의 AI 기반 임상시험 매칭 솔루션 실증 연구
- 향후 데이터, 임상 연구 교류 등 AI 기반의 솔루션 개발에 지속적인 협력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의 ‘K-MASTER’ 프로젝트를 모델로 한 ‘S-MASTER’ 프로젝트의 사우디 내 구축 가능성을 논의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우디 지역 특성에 맞춘 대규모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선진 암 치료 개발과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 된다.
온코마스터 장우영 대표는 “노보지노믹스와의 협력을 통해 온코마스터의 AI 기반 솔루션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입 및 실증 연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사우디 아라비아 현지 병원의 환자 치료 결과 개선 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의 광범위한 정밀 의학 적용을 위한 프레임워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몇 달 내에 실증 연구 (PoC)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데이터 공유와 분석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S-MASTER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도 계속되어 혁신적인 암 치료법과 임상 연구 기회를 열 수 있는 광범위한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AI와 유전체학을 결합한 온코마스터의 기술력과 노보지노믹스의 현지 전문성이 만나 사우디아라비아 환자들에게 맞춤형 암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지역 내 임상시험 접근성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