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곡성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이 최근 대표 브랜드 쌀인 ‘백세미’와 ‘잠자리가 노닐던 쌀’ 30t을 호주·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했다(사진). 지난해 미국·호주 등에 약 478t의 쌀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도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수출은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백세미’는 차진 식감과 풍부한 누룽지향으로 인기가 높으며, ‘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USDA-NOP)’을 취득했다. ‘잠자리가 노닐던 쌀’은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새청무’ 품종으로, 맛·식감·영양소 모두 우수해 해외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승준 조합장은 “이번 수출을 통해 우리 지역 쌀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시장을 개척해 세계인의 밥상에 우리쌀이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곡성=장재혁 기자 jaehyuk@nongmin.com